다낭성난소증후군 다이어트 해야하나?
안녕하세요.
여성질환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남권산부인과/유방갑상선 클리닉 입니다.
오늘은 다낭성난소증후군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내분비 질환으로 주로 난소에서 발생하여 커지는 여러 개의 액체로 채워진 주머니(낭) 때문에 이름 붙여졌습니다.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며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생기는 질환입니다. 우리 몸의 호르몬 분비 축은 시상하부-뇌하수체-각각기관으로 이루어 지는데,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중 약 50%가 이 호르몬 분비 축에서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의 호르몬 분비 이상과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급격하게 체중이 늘어나신 분이시거나, 무월경이 지속되거나, 생리주기가 35일 이상으로 길다면 한번쯤 이 증후군을 의심해 보고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대표적으로 만성배란장애, 다모증(몸에 털이 많아지는 증상), 비만, 생식샘 자극 호르몬의 분비 이상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대사증후군과 자궁내막암으로 까지 연관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만성배란장애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의 약 70%에서 관찰되는 흔한 증상이며 이는 난임 및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난임클리닉을 찾는 환자들 중 20% 정도는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임상적 증상 및 생화학적 고안드로젠 수치 상승확인, 초음파검사를 통하여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임신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주기적인 호르몬 치료로 규칙적인 월경을 유도하게 되며 다모증, 여드름등의 증상이 동반된 경우 경구용 피임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배란유도제를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주요 증상 중 하나가 비만입니다. 개인에 따라 비만 증상이 나타나고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을 받으시는 경우도 있고, 다낭성난소증후군 진단을 먼저 받은 후 비만 증상이 나타나시는 분들도 있지만, 이 질환은 비만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체중조절을 해야하는지 또는 치료를 받으면 다시 정상체중으로 돌아오는지 궁금해하십니다. 결론적으로,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계신 여성 중에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은 체중조절을 일차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성에게 비만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인슐린저항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 수치인 혈당량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며 우리 몸의 물질대사 체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 중 하나입니다. 인슐린이 제대로 분비가 되어야 혈당량이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인슐린저항성으로 인해 포도당이 제대로 연소되지 않고 당수치가 증가하여 비만으로 연결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물론 다이어트가 다낭성난소증후군의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될수는 없으나, 과체중이나 비만 증상에 해당될 경우에는 체중을 조절하셔야 인슐린 저항성의 문제가 조금이라도 개선이 될 것입니다.인슐린 저항성은, 당뇨와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비만증상은 에스트로겐(생식주기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호르몬)의 수치를 증가시켜 비정상적인 자궁내막 두께, 자궁내막암,유방암 등의 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중조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이 중요하며 낮은 당내성에 중심을 두고 식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이 정상화되면 난소 기능이 상당히 되돌아 오게 됩니다.
오늘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이 무엇이고, 비만, 체중조절과 어떻게 연관이 있는지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질환에 대해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강남권산부인과로 연락주세요. 친절하게 상담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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