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물혹 수술 어떻게 진행될까?
난소물혹 수술 어떻게 진행될까?
안녕하세요.
여성질환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남권산부인과/유방갑상선 클리닉 입니다.
난소낭종은 난소에 국한되어 생기는 낭성종양(물혹)을 말하며 ‘난소물혹’으로도 불립니다. 낭종의 크기가 작거나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수 주~수 개월 동안 면밀히 관찰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낭종의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정상부분이 소실되고 결국 난소전체가 죽어버리게 되면 이것은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이 경우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중단되어 조기폐경이 이루어지며 조기폐경은 골반염, 관절통, 안면홍조, 발한, 성교통, 질염 등 다양한 문제점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난종이 터질 경우에는, 심한 복통, 구토, 고열 등의 증상이 동반되면서 심한경우 쇼크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난소물혹의 크기가 커진다면 빠르게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난소물혹수술(난소낭종수술)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난소낭종 치료방법에는 약물치료, 개복수술, 복강경 수술, 경화술이 있습니다. 약물치료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라기 보다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정도의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주로 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화술이란 흔히 산부인과에서 사용하는 ‘질 초음파’를 이용하여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질 초음파 끝부분에 달려있는 주사기로 난소물혹을 살짝 찔러서 낭종 내 체액 등을 빨아들이고 경화제로 소독하는 것입니다. 절개를 따로 하지 않아 미관상 부담이 없고 난소 조직에 손상이 없이 낭종만을 제거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재발률이 높다는 점과 자궁내막종의 경우 치료과정에서 낭종이 터지는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이란 복부에 약 1cm 미만의 작은 절개창을 2~3개 내고 내시경을 넣어서 모니터링하면서, 수술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개복을 하지 않고도 내시경을 통해 병변(물혹)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며 개복 수술에 비해 흉터와 통증이 적고 회복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복강경을 이용한 난소물혹 수술은 집도의의 능력에 따라 회복기간 등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본인에게 알맞은 병원과 집도의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복강경 수술은 전신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8시간 이상 금식을 해주셔야 합니다. 대개 수술 전날 병원에 입원하셔서 마지막 식사를 하시고 관장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 당일 전신 마취를 한 후 복부에 약 1cm정도를 절개를 하게 됩니다. 그 후 이산화탄소를 주입하여 복강이 풍선처럼 부풀게 한 뒤, 내시경을 삽입하고 모니터를 통해 복강 내부를 관찰합니다. 복부에 0.5~1cm 정도의 구멍을 더 만들고 수술 기구, 레이저 등을 삽입하면서 수술이 시작됩니다. 수술이 끝난 후 소독 식염수를 이용하여 병변부위를 세척하고 복강안에 주입하였던 가스를 빼낸 뒤 절개한 구멍을 봉합합니다. 이렇게 수술이 끝나게 되면 1~2일 정도, 따라서 총 3~4일 입원을 하게 되시며 회복기간은 2주정도 소요 되십니다.
복강경 수술에는 ‘원포트 복강경’ 이라는 수술 방식도 있습니다. 원포트 복강경이란 3~4부위를 절개하는 기존의 복강경 수술과는 다르게 1부위만 절개하여 수술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이는 절개창이 작아 흉터, 출혈, 감염위험이 현저히 낮고 수술 후 통증이 적어 당일치료 및 당일퇴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희 강남권산부인과에서는 환자의 상태, 병변의 위치 및 크기 등을 고려하여 복강경 수술과, 원포트 복강경 수술 중 적합한 수술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권용일 원장님께서는 복강경 수술의 1세대 전도자로서 수천건의 대학병원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진행하십니다. 저희는 별도의 입원없이, 수술당일 금식을 하고 오신다면, 당일 수술이 가능하시고 1시간 이내에 수술이 끝나며 당일퇴원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소에 생길 수 있는 낭종과 종양의 종류는 매우 다양합니다. 따라서 여성이라면 1년에 한번씩은 정기적인 부인과 진료를 받으시길 추천해 드리며, 난소물혹(난소낭종)과 같은 질환을 진단 받았을 때에는 반드시 양성 및 악성, 크기, 기능성 등을 정확히 분류하여 그에 맞는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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