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조직검사를 꼭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여성질환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남권산부인과/유방갑상선클리닉 Dr.권입니다.

 

얼마전 저희 병원에 내원하신 환자분께서 “희박한 확률이긴 하지만 자궁근종 중 몇 프로 정도는 자궁육종암이라고 하는데, 조직검사를 안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일종의 ‘물혹’을 의미합니다. 환자분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아주 희박한 확률로 자궁육종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있으나 약 0.05%~0.28% 정도로 1%의 확률도 채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이것은 일반인들이 악성종양에 걸릴 확률 보다 낮은 수치 입니다. 또한 대개 암표지자검사 등을 통하여 일차적으로 자궁육종암이 걸러지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인과 의료진들이 자궁근종 진단을 내릴 때 조직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이유는 딱 두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초음파 검사 혹은 필요할 경우 시행되는 MRI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대개 동글동글한 물혹의 형태를 갖고 있는 자궁근종에 비해, 자궁육종암은 매끄럽지 않은 표면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자궁육종암의 경우 내부의 음영이 일반적인 근종과는 다른 형태를 띄고 있는데 보통은 훨씬 더 시꺼멓게 나타나곤 합니다. 물론 영상이 선명하게 나타나지 않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초음파 판독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통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할 경우 추가로 MRI 검사를 시행하여 보다 정확한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두번째는, 복잡한 절차의 문제와 함께 생검으로 인한 여러가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궁근종 조직검사는 굵은 바늘으로 자궁을 찔러서 세포를 빼내는 것을 시작으로 진행됩니다. 그렇게 채취된 세포는 현미경을 통해 확대해서 자세하게 관찰하게 되는데 대부분 자궁육종암이 아닌 정상세포일 가능성 즉 위음성률이 높습니다. 또한 대부분 자궁근종 환자들을 진단해보면 1개의 근종이 단독으로 발병한 것이 아닌 2개 이상의 다발성 근종인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모든 근종을 바늘로 찔러보면서 조직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즉 다발성자궁근종일 경우에는 검사결과도 부정확 할 뿐만 아니라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궁근종 진단을 받았고 조직검사를 시행하지 않았다고 해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자궁육종암이 아닌 자궁근종(양성종양)이라는 확진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초음파 판독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강남권산부인과의 권용일 박사님은 한림대 및 가톨릭 의대 교수 출신으로써 25년동안 5000건 이상의 고난이도 부인암 수술 경력이 있습니다. 때문에 누구 보다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도가 뛰어나실 뿐만 아니라 초음파 진단 역시 뛰어나십니다. 또한 저희 병원에서는 에너지 발생량이 큰 파워하이푸와 작고 정밀한 초점을 갖고 있는 정밀 하이푸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권용일 박사님의 진단 하에 환자 맞춤형 치료 설계가 가능합니다.

 

자궁근종과 초음파 진단에 관련하여 더 궁금하신 사항은 강남권 산부인과를 통해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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