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적출과 복강경, 그리고 하이푸

 

자궁 전체를 들어내지 않고,
자궁 일부만 절개하는 후 근종만
제거한 후에 다시 봉합하는 수술을
일컫는 말로 “복강경하 자궁근종 절제술”
이라고 합니다.

복강경을 이용하여서 수술을 하게 되면,
개복수술임에도 불구하고 절개 부위가
적은 편이기 때문에 흉터도 적으며,
감염 위험도 적습니다.

그 외에도 일상 생활로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는 다는
큰 장점이 있어서 많이들 고려하는 편입니다.
또한 자궁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이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수술방법으로는 작은 절개창을 낸 후에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주입시킵니다.
그렇게 되면 점점 복강 내부가
부풀게 되며 수술 공간과
시야가 확보됩니다.
이후에 내시경을 투입하여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자궁근종을 잘라낼 때에는
작은 경우는 그냥 바로 꺼내지만,
근종이 큰 경우에는 여러 조각으로
잘라내서 꺼내게 됩니다.

그 후 봉합과 함께 소독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보통 40분에서 길어지면
2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
수술 전에는 공복을 유지하는 편이
일반적이며, 입원기간은
대략 4일에서 5일정도 걸립니다.
수술 하루 전에는 입원 하여 검사 등을
진행하게 되죠.

 

 

 

로봇수술 또한 많이 관심 가지는
요소 중에 하나입니다.
의사의 팔이 아닌 로봇팔을
원격으로 조정하다보니,
보다 정밀하게 조작이 가능하며
3D 입체 고해상도 영상으로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사실 로봇수술이나 복강경수술은
개복수술과 비교하였을 때에
많은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자궁경부암 제거 수술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과 출산이 가능하다는 부분이었습니다.

권용일 박사는 그 때 카톨릭 의대와
한림대 의대 교수로 있었을 때에
쉽게 다루기 어려운 여성암들을
복강경 수술로 진행했으며 그 뿐 아니라
지속적인 연구를 논문을 발표하기도 하며
수술과 연구를 계속 해왔습니다.

 

 

 

그를 통해 앞서 말한 장점뿐만이 아니라
단점도 발견되었습니다.
자궁근종절제술을 받은 이후에,
재발이 일어나기도 하였으며
그 확률은 연구를 통해 알아본 바
30~50% 였습니다.

그리고 그 중 30%는 새로운 수술을
받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중요한 것은 반복수술이 어려우며
수술에 대한 난이도가 올라가기에
자궁적출을 권유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집도하는 의사의 숙련도에 의해서
좌지우지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혹 수술을 고민 중이시라면 좀 더
신중하게 의사의 경력을
확인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수술이 후 장기 유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기나 주변조직들이
손상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되며
자궁이나 대장, 혹은 소장 등이
서로 들러 붙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렇기에 권용일박사는
평생토록 해왔던 복강경 수술이 아닌
하이푸를 권하였습니다.
하이푸가 복강경 수술보다
더 좋다는 것이 아니라 좀 더
환자의 몸에 무리가 없이
근종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며,
환자 입장에서는 이 후 반복시술도
가능하기에 다른 복강경수술이나,
개복수술보다 먼저 생각해 보는 편이
좀 더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이푸의 치료효과는 여러 논문을 통해
알아본 바 80% 이상의
효과를 갖고 있으며 다른 수술에 비해서
위험도가 크지는 않은 편입니다.
그렇다고 아예 부작용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마취나 절개 없이 간편하게
치료받을 수는 있지만,
100% 효과를 보장하지 못하며
피부 화상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치료법이
더 우월하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설계하여
개개인의 맞는 치료법을
담당의사와 고려하여 진행하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아직 임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은 분들이나 업무적으로 몸에
흉터가 남아서 안되는 분들 또는
전신마취에 대한 두려움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하이푸를 우선적으로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하이푸 시술을
선택하셨다면, 하이푸는 각 기기별로
그 특성과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잘 선별하여서 제대로 자신에게 맞는
하이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하이푸를 잘 다를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