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염 치료 방치하지말고 시작하자.
안녕하세요.
여성질환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남권산부인과/유방갑상선 클리닉 입니다.
10대~30대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많은 미혼 여성들이 산부인과 검진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합니다. 산부인과에 대한 대중들의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과 산부인과를 단지 ‘출산’과 관련된 곳 이라고 생각하는 미혼여성들의 인식, 생식기 검사에 대해 느끼는 수치심 등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야기할 자궁경부염은 모든 연령층에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여성질환으로 방치할 경우 난임, 자궁경부암과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1년에 한번 정기검진을 받으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자궁경부염이란 자궁경부(자궁의 입구)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감염(세균성 질염, 클라미디아 감염, 임질, 생식기 포진 등)에 의해 발병합니다. 또한 여성청결제 및 피임 크림 내 화학물질, 라텍스 콘돔 등의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전형적으로 노란-녹색의 질분비물이 분비되며, 성관계 후 또는 월경주기 사이의 질출혈, 배뇨통, 성교통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비정상적인 질 출혈 및 질 분비물, 성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전문의의 진찰을 받으셔야 합니다. 자궁경부염은 질확대경 검사, 자궁내경관 분비물을 면봉으로 채취하여 원인균을 파악 한 후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자궁경부염 치료는 크게 항생제 치료와 염증부위를 괴사시켜 새살을 돋게 하는 파괴치료(레이저치료, 냉동요법, 열치료, 전기치료)로 나눌수 있습니다.
항생제치료는 급성 자궁경부염 치료에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원인균을 파악한 후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여 진행됩니다. 하지만 만성 자궁경부염 치료의 경우 원인균이 잘 파악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진찰 시 염증이 발견되면 소염제와 적당한 항생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이렇게 1주일 정도 약물치료를 통해 경과를 지켜보다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거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염증부위를 파괴시키는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파괴치료에는 레이저치료, 냉동요법, 열치료, 전기치료 등이 있습니다.
열치료는 100도 이상의 기구(고주파 전류, 도자전극)를 이용해 염증 조직을 파괴하는 것이며 냉동요법은 냉동 가스를 통해 기구에 닿는 염증 부위와 그 주변 조직을 얼려 제거하는 치료방법입니다. 그 밖에 전기치료 및 레이저 치료는 전기 및 레이저로 염증 조직을 증발시키는 방법입니다. 각각의 파괴치료방법에는 장단점이 있지만, 자궁경부염 치료만을 놓고 보았을 때에는 치료의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이 치료방법들은 통증이 적어 마취가 필요없으며, 치료시간도 짧고 입원이 필요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회복기간이 오래걸리며 질 분비물이 많이 분비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궁경부염은 방치하거나,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자궁을 통해 균이 올라가 ‘골반염'으로 악화될 수도 있고, 이 골반염은 자궁외 임신, 난임 및 불임, 유산으로 까지 이어질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1~2번 정도는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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