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초기증상, 꾸준한 검사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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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은 자궁의 약 3/4를 차지하는 몸통부분(체부)과 질로 연결되는 부분(경부)으로 나뉩니다. 자궁경부암이란 자궁경부에 생기는 종양을 말하며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두 번째로 흔하게 발생하고 한국의 경우 여성 암 중 7위를 차지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성접촉을 통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인 면역 결핍 바이러스, 에이즈 바이러스 등으로 인하여 발생한다고 거론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초기증상은 일반적으로 경미하거나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산부인과에 내원하시는 대다수의 여성분들이 자궁경부암 초기증상을 느끼고 내원하시기 보다는, 우연한 검사를 통해서 발견하는 사례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암이 상당히 진행되고 나면, 질 분비물의 증가, 악취, 배뇨곤란, 비정상적인 출혈, 다리의 부종 및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사는 자궁경부 또는 질에서 브러쉬를 통해 채취한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하여 비정상 세포유무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이 검사단계에서 자궁경부암의 세포변화가 의심되면 자궁경부를 확대하여 비정상 부위를 검사하는 질 확대경 검사와 조직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질 확대경 검사의 경우 약 7.5배~ 40배까지 확대 되는 특수한 확대경이 있어 자궁경부를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보다 세밀하게 관찰 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진행 정도에 따라 0기~4기로 구분되며 진행 정도, 암의 크기, 환자의 연령, 출산 희망 여부 등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자궁 경부에 암이 국한된 0기의 경우 자궁경부를 원추형으로 절제하여 치료하는 원추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이 치료방법은 자궁을 보존하기 때문에 출산을 원하는 환자에게 맞는 치료방법 입니다. 하지만 암이 자궁경부의 조직경계를 침범한 경우나, 자궁을 보존하길 원하지 않는 경우, 진행된 암이 여러 개인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 등을 고려하여 자궁절제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대부분 1기~2기초 까지는 수술을 하며, 3기 이상부터는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투여를 동시에 진행하는데, 암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항암치료를 통하여 크기를 감소시킨 후 수술을 진행 하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정상세포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변형되기 시작하고, 이형세포(주위의 세포와 크기나 모양이 뚜렷하게 다른 세포)가 형성되어 완전한 암세포로 되기까지 적어도 수년에서 수십년은 걸리기 때문에 자궁경부암 초기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이나, 정기검진만 잘 받는다면 거의 예방이 가능한 암이며 2016년에 발표된 한국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5년 생존율이 79.7% 로 다른 암에 비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검진 및 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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