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덩어리혈 , 자궁질환의 전조 증상 입니다.


 

안녕하세요.

여성질환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남권산부인과/유방갑상선클리닉 Dr. 권입니다.

 

생리란 임신을 대비하여 점차 두꺼워진 자궁내막이 착상이 되지 않으면서 저절로 탈락되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생리는 피의 형태로 배출되게 되는데 가끔 미끈한 덩어리 즉, 생리 덩어리혈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이 응고되는 과정에서 덩어리가 되면 생리혈이 자궁 밖으로 배출 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신체에서는 응고 과정을 방해하는 ‘항응고물질’을 분비하게 됩니다. 이러한 항응고물질의 작용으로 대부분 액체 상태인 피로써 몸밖으로 배출되는데, 간혹 생리양이 많고 혈액의 흐름이 과도하여 항응고물질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게 되면 생리덩어리혈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생리덩어리혈은 어떻게 보면 인체의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생리기간 중 일정한 양으로 배출 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을 하실 필요가 없지만, 이러한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혹은 극심한 생리통이 동반되어 나타난다면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부인과에 내원하셔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인 자궁 평활근에 자궁근종이라는 양성종양이 생기게 되면, 자궁은 이를 이물질로 판단하여 배출하기 위해 강하게 수축을 하게 되고 이로써 경련통과 함께 출혈량이 많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자궁 수축과정에서 근종 조직이 자궁 수축을 방해하여 출혈량은 더욱 많아지고 생리 덩어리혈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궁 선근증의 경우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층으로 파고 들어가 자궁이 비대해지고 딱딱해지는 질환이므로, 딱딱해지는 증상으로 인해 자궁근육의 수축을 감소 시켜 생리덩어리혈이 발생할 수 있씁니다.

 

자궁내막증은 생리혈을 만들어내는 자궁내막이 난관을 타고 자궁밖에 자리잡는 질환입니다. 이 때 난관, 난소, 골반벽 등에 유착하여 생리 시 통증을 유발하하며 자궁내막종이라는 피혹을 만들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난소에 자궁내막종이 있는 경우 배란을 방해하여 호르몬 변화에 의해 생리 덩어리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자궁내막증 자체가 월경과다를 일으켜 생리덩어리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생리덩어리혈은 어떻게 보면 월경시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이지만, 다양한 여성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과도하게 많이 배출되거나 극심한 생리통과 함께 발생할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을 하셔서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이덩어리혈과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과 관련하여 더 궁금하신 사항은 강남권산부인과를 통해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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