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불순,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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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란 임신을 하지 않은 여성에게 있어, 매월 배란(여성의 난소에서 난자가 배출되는 현상)이 이루어지고 약 14일 후에 임신준비를 위하여 두꺼워진 자궁내막이 탈락되어 피와 함께 배출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때문에 정상적인 가임기 여성이라면 한달에 한번 규칙적으로 배란을 하며 그로 인해 생리도 규칙적으로 나오게 되는데요.그렇다면 생리불순이란 무엇일까요?
생리불순이란 불규칙한 생리를 일컫는 말로, 생리주기가 21일보다 짧아지거나, 35일 이상으로 길어질 때 혹은 무배란, 과다월경이 있을 때를 말합니다.
여성의 생리주기는 개인차가 심하기 때문에 정상주기(21일~35일)를 조금 벗어난다고 하더라도 간격이 일정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으나, 보통 40일이 넘어가면 생리불순으로 보기 때문에 평소에 자신의 생리주기를 체크하여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생리불순은 수 주~6개월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 희발월경(무월경)과 정상적인 생리주기에 비해 빠르게 생리주기가 찾아오는 빈발월경으로 구분되며 이 두가지 경우 모두 스트레스, 비만, 영양 불균형, 체질적요인, 내분비기능장애 또는 갑상선기능의 이상,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결혼을 하지 않으신 분들이거나, 임신계획이 있으신 가임기 여성분들에게 생리불순은 차후 임신계획에 차질을 줄 수 있으며, 특히 배란장애가 더 심각하게 나타나는 희발월경(무월경)의 경우에는 난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가임기 여성의 경우 1달에 1번 배란이 이루어 지지만 생리불순을 겪고 있는 분들은 배란을 하는 횟수가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과거에는 주로 30~40대에게서 이러한 생리불순 문제가 나타났었지만, 최근에는 다이어트, 환경적인 요인, 비만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하여 다양한 연령층에서 생리불순의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초경을 시작하게 되는 10대의 경우, 초경 시작 후 약 1년 정도까지는 호르몬이 불안정한 시기이기 때문에 생리의 양이나 주기가 다소 비정상적일 수 있으나 1년 이후에는 정상적인 생리주기와 양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초경을 시작한 이후에도 계속 불규칙적인 생리를 하고 있던 여학생이 다낭성난소증후군(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배란장애, 자궁내막암, 생식샘 자극 호르몬의 분비 이상 등을 초래할 수 있음)의 진단을 받은 사례가 있던 만큼 생리불순의 문제는 결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당장의 임신계획이 없는 가임기 여성분이라도 생리불순의 문제는 꼭 해결하셔야 하는데요.
생리불순을 방치할 경우 생리주기가 더 길어질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무월경, 다낭성난소증후군, 비정상적인 출혈 등의 이상 증상으로 악화될 수 있고 생리불순의 문제가 몇 년째 계속되고 근육통, 관절통, 안면홍조, 발한 등의 갱년기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폐경으로 의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혹은 ‘나는 원래 생리주기가 이러하니까’ 라는 생각을 갖고 생리불순의 문제를 가볍게 생각하시기 보다는 보다 적극적으로 병원에 내원하셔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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