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여성종합검진의 주요내용


 

 

여성들의 경우 산부인과에 가기를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생리통, 골반통, 복부압박감 등의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가벼운 월경증상으로만 생각하여 지나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장기인 자궁, 난소 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6개월 혹은 1년에 한번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궁건강을 체크하여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각 산부인과에서는 여러 패키지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복합적으로 들어가는 주요 여성종합검진 내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향후 검진을 받으실때 숙지하고 알고가시면 도움이 되실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본적인 검진으로는 초음파 검사, 자궁경부암검사, 질염 검사가 있습니다. 

 

 

 

 

 


①초음파검사
실시간 초음파영상을 통하여 장기의 구조뿐 아니라 운동까지 관찰할 수 있으며, 혈관 내부의 혈류도 측정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인체에 해로운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고 통증없이 간단히 검사를 할 수 있어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 경과를 판단하기에 쉽고 편리하며,  MRI 나 CT에 비해 검사시간이 짧고, 비용이 저렴합니다. 그러나 초음파 영상을 평가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의료진의 풍부한 지식과 실력이 있어야 높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음파는 탐촉자에 따라 복부초음파와 질 초음파로 구분됩니다. 질초음파의 경우 성경험이 없다면 직장(항문)을 통해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며, 어느정도의 불쾌감이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②자궁경부암검사
자궁경부암 또는 자궁경부암 전 단계의 병변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하는 검사입니다.


●자궁경부액상세포검사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 중 하나로, 기존 세포검사의 단점을 보완한 검사법입니다.

자궁경부에서 재취한 액체 상태의 검체에서 단층의 세포를 얻기 위한 시스템으로, 현미경의 시야를 줄여 판독과정의 오류를 줄여주고 보존액의 세포를 변성없이 100% 효율적으로 채취해 정확한 판독이 가능합니다. 액상세포검사를 할때는 적어도 24시간 전부터는 질정사용이나 질 세척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질안에 삽입하는 피임 도구등도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검사시기는 생리 시작일 부터 10-20일 사이에 검사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생리기간에는 검사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확대경검사
질 및 자궁경부를 현미경으로 확대하여 관찰하고 조직을 채취하여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자궁경부의 이상 소견을 관찰하는데 많이 사용되며 시약에 의해 변화된 부위를 직접 관찰 한 뒤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확대경은 약 7.5~40배까지 확대 가능하기 때문에 질확대경을 통해 이상소견의 종류, 정도, 범위 등을 상세히 알수있고 병변이 가장 심한 부위를 선택하여 조직검사가 가능합니다.

●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 (HPV검사)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여성과 남성의 생식기 주변에 흔하게 기생하는 바이러스로,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HPV검사는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를 검출하는 검사로 세포진 검사(암검사)에 이상이 나타나기 이전에 자궁경부암의 발병 가능성을 알아낼 수있는 검사입니다. 특히 세포의 암성변화 이전에 암으로 발전할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검사는 자궁세포진검사와는 달리 세포의 모양을 보는 것이 아닌, 분자생물학적인 방법으로 세포 내의 바이러스를 그 종류까지도 검출합니다. 따라서 자궁세포진 검사보다 자궁경부암으로 발전될 위험도를 보다 빨리 예측할 수 있습니다.

 

 

 

③질염검사
질염은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여  ‘여성의 감기’라고 불리는 질환입니다. 질 내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의 균형이 깨지면서 분비물이 증가하고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질염의 종류에는 세균성질염, 칸디다성 질염, 트리코모나스성 질염, 위축성 질염으로 구분합니다.

 

 01. 세균성 질염
질내의 정상 서식균이 감소되고 전체의 1% 미만으로 존재하던 협기성 세균이 증식하여 발생하는 질염입니다. 증상으로는 생선비린내의 악취가 나는 질분비물, 냉대하증, 가려움증이 있습니다.

02. 칸디다성 질염
임신, 당뇨, 스트레스, 피로 등 면연력이 떨어지는 상태나 질의 위생상태 불량 등으로 인해 Candida albicans라는 원인균이 과증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증상으로는 치즈나 두부 형태의 질 분비물, 성교통, 배뇨통, 가려움증, 따끔거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03. 트리코모나스성질염
질편모충에 의한 질염으로 대부분 성관계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증상으로는 거품 또는 물처럼 흐르는 냉, 생선비린내, 따가움 등의증상을 보이며 전염력이 강한 성병으로 남녀 모두 치료가 필요합니다.

04. 위축성질염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 감소로 발생하는 질염입니다. 증상으로는 질건조, 성교통, 배뇨통, 요심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④질분비물염색/표본검사

질분비물이 과다하거나 냄새 혹은 가려움증이 동반될 경우 질분비물 검사를 하게 됩니다. 면봉을 사용하여 질이나 자궁경부에서 분비물 검체를 재취 한 후 현미경으로 검체를 관찰하여 효모 감염, 세균 질증 및 편모충 질염을 유발할 수 있는 미생물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일반적으로 검체는 임질과 클라미디아 감염 검사를 위해 실험실로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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