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원인으로 꼽히는 HPV바이러스란?
자궁경부암 원인으로 꼽히는 HPV바이러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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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세계적으로 여성에서 두 번째로 흔하게 발병하는 암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여성 암 중 발생 순위 7위, 사망률은 9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에 비해 발병 원인이 명확하며, 예방접종 및 정기검진을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자궁경부암 원인으로 꼽히는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바이러스)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바이러스)는 인체의 표피를 감염시키는 100여종이 넘는 바이러스 군의 이름으로, 성관계를 경험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평생 동안 한 차례 이상의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연구자료가 있습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대개 저절로 치유되며, 감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성기 사마귀 또는 자궁경부세포검사에서 비정상 세포가 발견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몇 가지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주의 하셔야 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발암기전과 관련하여 고위험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고위험군에 속하는 바이러스에는 <16, 18, 31, 33, 35, 39, 45, 51, 52, 56, 58, 59, 68, 73, 82>이 있고 발암발생과 관련이 적은 저위험군은 <6, 11, 40, 42, 43, 44, 54, 61, 70, 72, 81> 등이 있습니다.
고위험군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외에도 항문암, 외부 생식기암(질암, 외음부암)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16, 18 바이러스에 의한 자궁경부암은 전체 암의 약 70% 차지합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 단독만이 자궁경부암의 발생에 유일한 원인은 아니며, 모든 HPV 감염 환자가 반드시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발생에 연관성이 있는 첫번째 원인 인자입니다.
성생활이 시작되면 많은 여성들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바이러스)에 노출되게 됩니다. HPV에 감염되면 HPV DNA는 여성생식기에 약 6~12개월간 유지되었다가 자연적으로 소멸하게 됩니다 그 이후, 다른 형의 HPV가 감염될 때까지 대부분의 여성에서는 소멸된 상태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고위험군인 HPV 16, 18 의 경우에는 오랜 기간 동안 감염이 유지되고, 이렇게 지속적인 감염은 자궁경부암의 가장 중요한 인자가 됩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2016년 6월부터 만 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HPV백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이 자궁경부암을 야기할 수 있는 모든 HPV 유형으로부터 보호하지는 않지만, 수많은 암과 관련된 HPV유형과 관련된 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접종 후에는 접종 부위의 통증, 발적, 부어오름, 발열, 피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흔하게 발병하는 여성 암 중 하나로, 예방접종 및 정기검진을 통하여 쉽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자궁경부암의 진단 및 검사 방법에 대하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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