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푸 시술, 체형과의 연관성


안녕하세요.

여성질환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강남권산부인과/유방갑상선 클리닉 Dr. 입니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다양한 종류의 하이푸가 도입되어 있으며 집도의의 판단에 따라 선택하는 하이푸 기기 역시 상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푸 기기 자체가 금액적으로 고가 이다 보니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한 종류의 하이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하이푸 시술을 원하는데도 불구하고 다양한 원인으로 인하여 타 병원에서 하이푸 시술을 거절받고 저희 병원으로 내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띌 만한 요인이 바로 체형 문제 인데요. 자궁근종이 대개 50대 이상 중 장년층 여성에게 발생하는 질환인 만큼, 연령의 특성상 하복부 비만을 갖고 계신 환자분이 많습니다. (저희 병원은 대표적인 하이푸 두대를 모두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체형에 맞는 하이푸 시술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하이푸 시술과 이러한 체형과의 연관성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뚱뚱해서 하이푸 시술이 안된다고 하네요”

 

언뜻 들으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병원에 내원해주시는 환자분들께 종종 듣는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엄밀히 말씀드리면 비만인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기 보다는 복부가 두껍다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이푸는 기본적으로 초음파를 이용한 시술이며, 모든 초음파는 복벽에 쌓여있는 지방층이 두꺼워질수록 음감쇄현상 심해지기 때문에 에너지가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소리를 질렀을 때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작게 들리는 것과 동일한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복부에 지방층이 두꺼운 환자의 경우에는 마른 분들에 비해 훨씬 더 강한 에너지를 가해야만 병변부위까지 동일한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습니다.

 

복벽의 지방층의 문제는 생각보다 하이푸 시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복부의 지방층 두께가 1cm인 사람보다 2cm인 사람이 약 1.5배의 에너지를 더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이푸 시술을 포함한 모든 기기 및 장비는 최대한으로 높일 수 있는 출력에 한계가 존재할 뿐만 아니라, 출력을 높일 수록 피부 화상, 장천공 등의 부작용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무한정으로 출력을 높일수도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초음파 및 MRI 검사를 통해 관찰되는 복부의 지방층이 약 2.5cm정도 까지는 하이푸 시술을 하는데 크게 어려울 것이 없지만 이 이상으로 넘어가게 되면 하이푸 시술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체중이 80kg 이상이 되거나 체질량지수(BMI)30이 넘는 분들의 경우에 지방층의 두께가 2.5cm 이상으로 측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체중이 많이 나가더라도 복부에는 지방이 없으신 분들도 간혹 계시기 때문에 치료를 시행하기 전 검사를 통한 정확한 측정이 필요합니다.

 

기본적으로 하이푸 시술 전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게 되지만, 위와 같은 경우에는 초음파 검사 자체가 어려워 지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시 MRI 검사가 함께 진행될 수 있습니다.

 

저희 병원에도 두꺼운 복부 지방층 때문에 타 병원에서 하이푸 시술을 받지 못하고 찾아오시는 환자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강남권산부인과에서는 누워서받는하이푸와 엎드려서 받는 하이푸 두대를 모두 보유하고 있어 복벽이 두꺼우신 분들 역시 맞춤 하이푸 시술이 가능합니다. 누워서 받는 하이푸의 경우 하이푸 장비가 복부를 쓸어올리며 시술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건강적인 차원에서 체중감량을 하시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지만 당장 극심한 생리통과 과다월경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적절한 치료일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 하이푸 기기를 선택하시고 치료를 받으심과 동시에 적절한 체중감량을 진행해주시는 것이 바람직한 치료설계라고 생각됩니다.

 

하이푸 시술과 관련하여 더 궁금하신 사항은 강남권산부인과를 통해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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